[연극] 친정엄마와 2박 3일

한달 전부터 예매 해뒀던 연극...
엄마는 꽤나 기대하고 계셨고..
폭설이 쉬지도 않고 내리는 날... 엄마와 티격태격 하면서 도착하여 보게 된 연극.

줄거리는..
어려운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공부잘하고 똑똑한 딸 미영이는  돈 많고 개념없는 집으로 시집가서 혹독한 시집살이 하면서 아이를 잃고... 결국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친정엄마와 2박 3일을 보낸다는 이야기..

까막눈이지만 자식 뒷바라지엔 물불 안가리시고 헌신적인 친정엄마를 보면서 울 엄마는 외할머니가 생각나신다며 폭포수 같은 눈물을 연신 퍼부어내셨고...
나 또한.... '힘들고 외로울땐 엄마한테 다 털어놔~' 이 부분에선 나도 눈물 감출수가 없었고...
강부자씨 연기를 보면서.. 또 감탄하고...

버자이너 모놀로그 이후로 두번째 엄마와의 연극 관람이었는데... 담엔 코믹극으로 전환해봐야겠다.





*둘째는... 비싼돈 주고 왜 우는 연극을 보고 왔냐는 비아냥을... --+




by 친절한 누나씨 | 2009/12/21 18:06 | 트랙백 | 덧글(2)